예산 16% 증액된 2억3,000만원 확정




서울시의약품도매협회(회장 김건승)는 19일 타워호텔에서 34회 정기총회를 열고 작년 대비 16.2% 증액된 2억2,960만원의 새 예산안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서울시도협은 또 ▲제약사 도매정책 개선 촉구 ▲거래질서유지를 위한 배송사원 교육 강화 ▲배송사원 불법행위 집중 단속 ▲보험약 기준가 이하 판매 등 난매행위 단속 ▲보험약 입찰질서 유지 등을 중점 사업으로 확정했다.

김건승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분업정착에 많은 역량을 아끼지 않은 회원사들의 노고가 컸다”고 치하하고 “그러나 지난해 10여곳의 회원사가 쓰러지는 등 유통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 어느 때보다도 지혜와 힘을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희구 도협회장은 격려사에서 “의약분업 정착과정에서 보여준 도매업계의 역할이 대내외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재벌병원들이 구매력을 내세운 시장잠식과 체인업체들의 신진세력으로의 등장, 외자기업의 도전, 내부적으로는 가격질서 문란 등 위험요소가 만만치 않다”며 도매업계의 결속을 당부했다.

총회는 백세약품 성광메디칼 성산약품 제일기린약품 한국에자이 한사랑약품 한산약품 한주약품 호림약품 한국팜비오 등 10개사의 회원가입을 승인했다. 이에따라 서울시도협의 회원사는 12월 기준으로 정회원 157개사, 특별회원 15개사, 준회원 5개사 등 총 186개사로 집계됐다.

다음은 시상내역 ▲감사패:임경환사장(영등포약품) ▲모범업소패:이경희 사장(세신약품), 서경렬 사장(일상약품), 박규봉 사장(보람약품) ▲모범세일즈맨 표창:김창규 부장(종근당), 지창표 부장(삼진제약), 김명회 차장(일동제약), 조희수 차장(한국화이자), 김홍원 차장(한국와이어스), 안병경 과장(동화약품).〈최봉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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