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승마 함유' 의약품 가운데 간독성 위험대상서 제외

최근 승마함유의약품의 간질환 위험성이 경고된 가운데, 카리타스제약의 '클리마토플란정'은 승마함유의약품 가운데 안전성이 확인돼 주목을 받고 있다.

식약청은 이달 초 독일의약품의료기기연방연구원(BfArM)의 정보 보고에 따라 승마함유의약품 및 승마추출액 복합제에 대해 '간독성 이상반응이 보고된 바 있으며, 간질환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경고문구를 국내 114개 제품 허가사항에 추가할 것을 지시했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약청은 최근 12개 제품에 대해서는 허가사항 변경지시 대상품목에서 제외된다고 재통보 한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중 카리타스제약의 '클리마토플란정'은 독일 BfArM의 정보보고에 '간독성이 나타나지 않았던것'으로 확인되어 변경지시 대상에서 빠지게 되었다는 것.

클리마토플란정은 여성 폐경으로 인한 안명홍조, 발한, 동계, 불안, 우울, 흥분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 약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된 천연물 사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30년 이상 갱년기 장애 치료에 사용된만큼 이미 여러 소비자로부터 효과를 인증받은 제품이다. 더욱이 이번 식약청 조치로 국내 허가된 다른 '승마 함유 의약품'과 달리 간질환 위험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시장의 좋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