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한 달 의료비가 1,000만엔을 넘는 고액부담 건수가 지난 한해동안 98건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일본 건강보험조합연합회(건보조합)에 따르면 건강보험에 가입한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월 의료비 1,000만엔 이상 부담 건수가 전년대비 8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조합은 “간이식 등 선진의료 보급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총 98건 중 간이식 환자는 10건으로 전년도 5건에서 크게 증가했다. 그외 심장병 50건, 암과 백혈병 12건. 한편 월 의료비 500만엔 이상 부담 건수도 전년대비 15% 증가한 약 2,400건으로 역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정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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