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트립탄제제 `액서트'(Axert, almotriptan)가 편두통 급성 치료제로 지난 8일 美 FDA의 승인을 취득했다. 임상시험에서 액서트 12.5mg은 복용 2시간 후 통증 완화 효과가 현재 가장 많이 처방되는 트립탄제제 `이미트렉스'(Imitrex, sumatriptan) 50mg과 대등하면서도 흉통 등 부작용은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액서트는 15억 달러 규모의 美 편두통 치료제 시장에서 이미트렉스, 조미그(zolmitriptan), 맥살트(rizatriptan), 애머지(naratriptan) 등의 제품과 경쟁하게 된다. 스페인계 제약사 알미랄 프로데스파마가 개발한 액서트의 미국시장 판권은 파마시아가 가지고 있으며, 유럽연합에서는 이미 승인돼 작년 9월 스페인에서 첫 발매됐다.〈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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