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해외진출 다짐…수출목표 16억 7000만 달러

제13대 의약품수출입협회장에 이윤우 수석부회장(대한약품공업 회장·65)이 선출됐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26일 코엑스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이윤우 수석부회장을 선출했다.

이윤우 신임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회장직을 맡게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협회 존재 가치를 재확립하고 회원사를 위해 회원사가 원하는 것을 이루는데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협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분과위원회를 활성화하고 분과위원회를 통해 업무의 능률화를 기하겠다"며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과 적극적인 서비스 개발을 통해 회원사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수협은 올해 수출목표를 16억 7000만달러로 정하고 이를 위해 10회 이상의 해외 유명 전시회 참가와 3회의 시장 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유일의 국제 의약품 전시회인 엑스포팜을 관계 기관의 지원과 관련 단체의 협조를 받아 명실 상부한 국제 전시회로 만들 계획이다.

해외 마케팅지원 센터를 중심으로 수출 전략국가를 선정하고 정보센터를 운영해 회원사가 원활하게 수출에 전념하도록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특히 코트라의 지사화 사업과 해외 무역관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비지니스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예산 78억2000만원을 확정하고 올해 사업계획안으로 협회 운영 개선과 서비스 강화, 공격적인 수출 진흥환경 조성, 통관예정보고 및 EDI 시스템 효율적 운영, 연구소 ISO 인증 사업 지속, 수출의날 기념 행사 등을 확정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보건복지가족부 김광호 의약품정책과장, 식품의약품안전청 윤여표 청장, 한국제약협동조합 박재돈 이사장, 한국제약협회 문경태 부회장, 한국의약품도매협회 이한우 회장, 본지 박연준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윤우 신임회장 이력 사항

동성고등학교 졸업,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졸업, 연세대 보건대학원 수료, 대한약품공업 대표이사(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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