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안과의약품 최대회사인 산텐(參天)제약이 지난해 OTC(일반의약품) 안약의 판매 부진으로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9% 감소하면서 77억1,300만엔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2001년도 3월 연결결산실적을 발표한 산텐제약은 “지난해 6월 독극물 협박사건에 휘말리면서 OTC 안약의 판매가 부진했고, 해외 자회사의 영업적자폭이 당초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감소원인을 설명했다. 연결매출액은 5.8% 증가한 884억엔.

한편 2002년 3월 결산 때에는 연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6.7% 증가한 90억엔으로 사상 최고액을 갱신할 것으로 산텐제약은 전망했다. 이 시기에는 퀴놀론계 항균점안액 `크라비트'(Cravit)와 안구건조증 치료제 `히알레인'(Hyalein)의 매출신장 외에도 해외 자회사의 신제품 판매확대로 영업적자폭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정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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