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사와(藤澤)약품공업이 지난 9일 영국 에딘버러대학과 진행 중인 중추신경계 질환 공동연구를 5년(2002~2007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후지사와는 지난 89년 에딘버러대학과 연구제휴계약을 맺고, 92년 공동연구거점인 `에딘버러연구소'(Fujisawa Institute of Neuroscience in Edinburgh:FINE)를 설립했다. 여기서는 알쯔하이머나 정신분열병, 우울증 등 뇌질환을 중심으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후지사와는 면역억제제 `FK506'(성분명:tacrolimus)이 전(前)임상시험 중 뇌경색에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지는 등 공동연구가 성과를 올리자, 계약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정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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