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약국 1만8,019곳-약사 2만5,927명



우리나라 약국은 평균 1.4명의 약사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집계한 1월25일 현재 전국 약국 수는
1만8,019곳이고, 근무약사 수는 2만5,927명으로 나타나 약국 1곳당 1.43명의 약사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공영 및
법인약국을 인정하지 않는 점을 감안할 때 근무약사 수는 약사 수에서 약국 수를 뺀 7,908명으로 파악됐다.

근무약사 현황에 대한 구체적인 집계는 이번 심평원 자료가 처음이며, 적어도 1만여명이
넘을 것이라는 대한약사회의 당초 추정치 보다 상당히 적은 수치다.

분업이전에는 개설약사에 비해 근무약사는 비중이 적어 현황 파악의 필요성이 없었으나 분업이후 많은 약국들의 경영형태가 일반약
판매보다 처방전에 따른 조제에 의존함으로써 근무약사의 비중이 커지게 됐다. 특히 약사회는 근무약사들의 비중이 점차 커짐에 따라 이들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이는 작업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근무약사는 사실상 신상신고 의무가 없어 인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7월 약국의 조제건수를 제한하는 차등수가제가 시행되면서 대부분의
약국들이 수가삭감 등의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심평원에 근무약사 수를 정확히 보고하고 있어 이번에 근무약사 현황이 집계된
것이다.

심평원이 집계한 따르면 서울시와 부산 등 6대
광역시에 소재한 약국은 9,793곳에 약사 수는 1만4,100명으로 약국당 1.44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제외한 지역의 약국은
8,226곳, 약사 1만1,827명에 약국당 1.43명으로 집계, 대도시와 지방도시간의 근무약사 수에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약국 및 약사 현황
(단위:개, 명)










지역


약국수


약사수
개설약사 근무약사


서울 5,018 5,018 2,210
7,228
부산 1,404 1,404 543 1,947
인천
849 849 435 1,284
대구 1,049
1,049 452 1,491
광주 598 598
298 896
대전 579 579 241
820
울산 306 306 128 434
경기
3,230 3,230 1,714 4,944
강원 530
530 189 719
충북 524 524
209 733
충남 623 623 234
857
전북 721 721 316 1,037
전남
696 696 234 930
경북 845
845 281 1,126
경남 872 872
355 1,227
제주 185 185 69
254


계 18,019 18,019 7,908
2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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