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에너지 절약통장· 환경친화적인 조직 문화 구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최근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특별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주최로 열린 녹색서울 한마당 행사에서 ㈜태평양(사장 徐慶培)이 서울의 제21 기업실천 부문 우수사업상을 수상해, 환경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발 앞서 꾸준히 추진해 온 환경경영 실천 성과를 인정받았다.

태평양은 2000년 11월부터 2001년 2월까지 사이버 에너지 절약통장 만들기를 실시해 에너지 사용의 절약을 통한 비용 절감을 실현하고 임직원의 에너지 절약 마인드 제고를 통한 환경친화적 조직 문화를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이버 에너지 절약 통장 만들기는 우선 개인들이 사무실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실천사항 15가지를 선별, 체크리스트로 만들어 개인 메일을 통해 배포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를 받은 각 개인이 메일로 온 체크리스트에 에너지 절약 실천사항을 자발적으로 점검해 기록하면, 절감액과 절감량이 자동으로 계산돼 매달 총량이 사이버 개인 통장에 적립되도록 했다.

2000.11월부터 2001년 2월까지 총 4개월에 걸쳐 시행된 이 프로그램은 총 참여대상 인원 2,534 명 중 매회에 걸쳐 평균 744명이 참여하여 29%의 참여율을 보였으며 태평양은 사업 추진 결과를 바탕으로 참여실적이 우수한 임직원 3명과 우수 팀 1개팀을 시상하였다.
또한 4개월 동안 오프라인(Off-line) 상의 인쇄물 등은 전혀 사용하지 않았고 사내 인트라넷이라는 디지털 환경을 이용한 환경 캠페인을 추진했었다.

그리고 태평양은 앞으로도 에너지 다소비달인 하절기 8~9월과 동절기 11월~2월에 이를 보완해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인트라넷을 이용한 저비용 운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녹색서울 한마당은 21세기 녹색서울 만들기 위해 서울의 제21을 실천해시민실천단과 기업실천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서울의 제21이 새로운 시민운동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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