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보건원(NIH)이 강화된 새 콜레스테롤 치료 지침을 발표하자(본지 5월 17일자 보도) 이튿날인 16일 화이자, 머크를 필두로 제약주가 일제히 상승하는 반응을 나타냈다.

보다 적극적인 콜레스테롤 저하 치료를 주문한 새 지침은 콜레스테롤 분류를 변경, LDL 콜레스테롤은 `100(㎎/dL) 미만'을 이상적(optimal) 수치로 설정하고 HDL 콜레스테롤의 하한선은 기존의 35에서 40으로 상향 조정했다.

새 콜레스테롤 치료 지침이 수용되면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복용하는 미국인이 3배(3,600만명)로 불어난다. 이에 따라 美 스타틴제 시장은 연 20%씩 성장하고, 양대 제품 리피토, 조코는 향후 5년간 각각 20억 달러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는 것이 증권분석가들의 전망이다.〈허성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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