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PACS 통합솔루션 제공 등 협력





일본 후지쓰(富士通)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의료기기부문인 GE 메디컬시스템이 지난 16일 일본 의료정보시스템 분야에서 제휴관계를 맺었다. 이번 제휴는 일본에서 병원정보화시스템(HIS)으로 확고한 입지를 굳히고 있는 후지쓰와, 전세계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등 분야에서 리더격인 GE메디컬이 고객의 요구에 맞는 진료화상 통합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체결됐다.

종래 의료정보시스템은 진찰예약이나 회계처리 등을 관리하는 HIS와, CT나 MRI 등 검사장치로 촬영한 화상을 보관^관리하는 PACS 간에 인터페이스가 연결되어 있지 않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양사는 후지쓰의 정보통신기술(IT)과 GE메디컬의 의료기기를 결합하고 관련정보를 디지털화해 병원안팎을 네트워크로 연결함으로써 환자의 통원 및 검사기록, X-ray 등 화상정보를 일괄 관리하는 전자진료기록부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터넷을 활용해 멀리 떨어진 곳과 의료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원격의료시스템 등 차세대 의료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

일본에서는 지난 99년 후생노동성이 진료정보의 전자화를 허가한 바 있다. 이에 의료기관에서는 검사화상과 진료^회계정보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전자진료기록부 시스템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정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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