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체제 대비!!!치과 의사들 공동 주주로 참여
(주)齒友善友, 2일 인터콘티넨탈 호텔서 사업설명회 개최

올 3월부터 WTO 협상에 따른 다자간 논의의 함께 자본력을 앞세운 외국 병원계의 국내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병!의원간 공동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대내외적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의료경영 모델이 선보여 관심이 되고 있다.

'치과 친구 좋은 친구'라는 뜻의 (주)齒友善友(회장 송희남)는 지난 2일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180여명의 치과 의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Chain Dental Clinic Group' 시대를 알리는 공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외국계 병원 및 치과병원 진출로 국내 의료시장의 대 변혁이 예고되는 상황에서 국내 처음으로 결성된 'Chain Dental Clinic Group' 시스템은 경영권을 가진 의료서비스 법인이 회원(모델)치과에 초기 설립자금을 간접 출자해 지원하거나 직영 치과에 직접 출자함으로써 법률이나 규칙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공동 브랜드를 걸고 의료 행위를 하는 '치과 의료전달체계'의 새로운 형태인 셈.

더욱이 단순한 협력을 통한 의사동업(Group Practics)이나 수익을 보장해 주지 못하는 기존의 네트워크 차별화 되어 있으며 회원간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의 공동 노력으로 급변하는 의료계의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것이 주 설립 목적이다.

따라서 치과 의료의 임상이나 경영활동에 기반을 두고 전국의 치과 병!의원을 네트워크화 함으로써 공동의 브랜드인 '齒友善友'를 사용, 유지토록 하며 실질적인 경영 수익을 보장하고 기존의 운영중인 네트워크 치과들의 단점을 보완하는 등 미래 지향적인 차원에서 치과의사들이 주주로 참여해 만든 그룹.

앞으로 '(주)齒友善友 그룹'에서는 임상 연구를 목적으로 설립한 (주)임상연구소를 주축으로 치과재료와 기자재, 경영 컨설팅 등 전체 치과 산업계의 체인 모델을 제시하게 되며 산하에 재료 유통사업을 전담하게 될 (주)이클래스파트너와 컨설팅이나 교육을 담당할 (주)유니드파트너 등 3개의 독립 법인을 자회사로 두고 모델 병원 및 직영 치과 의원 형태로 운영하게 된다.

고객이 바로 주주가 되는 직영 체제로는 상호 출자와 배당, 병·의원 공동운영, 공동 구매, 상호 거래를 비롯해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과 대대적인 광고, 컨설팅, 교육훈련 등을 지원토록 함으로써 진료수익 외에도 공동 운영에 의한 부가 수익 창출 부분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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