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케다(武田)약품공업은 지난 16일 미국 파마시아의 금연보조제 `니코렛'을 자국에서 일반의약품(OTC)으로 독점 판매하는 권리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후생노동성의 허가를 거쳐 금년 안에 발매할 계획.

니코렛은 니코틴을 주성분으로 하는 껌으로, 금연으로 인한 금단증상을 완화시켜 흡연자의 금연을 돕는다. 지금까지 일본에서는 금연보조제가 의사의 처방 하에서만 복용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약국 판매가 가능해진다.

니코렛은 일본에서 지난 94년부터 파마시아 일본법인이 치료의약품으로 판매해왔고 지난해 8월에는 일본의 첫 OTC 금연보조제로서 후생노동성에 승인 신청됐다. OTC로 승인 취득한 후에는 파마시아 일본법인이 수입^제조^광고를, 다케다가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정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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