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기획 등 마케팅팀에도 현장 체험 기회 제공

0...나드리화장품 김종환이사의 발로 뛰는 영업이 가시화되고 있는 등 상큼한 봄바람이 솔솔 불고 있는 실정.

김 이사는 지난해 말 나드리 시판총수로 자리를 옮긴 뒤 지난달 초 기자회견을 통해 시판영업의 승부 갈림길은 탁상영업이 아니라 발로 뒤는 영업에서 결정 난다고 말하고 앞으로 이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
따라서 시판이사 취임 한달 정도 지난 현재 그는 서울을 비롯한 각 지역의 각 대리점 및 전문점을 밤 낮을 불구하고 찾아다니고 있으며 회사에는 잠깐잠깐 얼굴만 비추고 있는 실정.

그는 특히 지난달 중순부터 영업부 직원 뿐 만이 아니라 상품기획 등 마케팅팀도 현장을 돌아보지 않고 어떻게 제대로 된 상품기획이나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냐며 1주일에 한번꼴로 현장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분주.

이와 관련 나드리의 한 직원은 {김 이사가 시판이사로 온 이후 한달이 지나도록 두 세번정도 밖에 얼굴을 볼 수 없었다}고 말하고 {영업에서 새로운 바람이 일고 있는 것 같다}며 좋아하는 모습.
이 직원은 또 {마케팅 팀에도 대리점 등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이 팀이 오후 9시 10시까지 업무를 보는 등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고 밝히고 올해부터는 뭔가 변화하는 모습을 몸으로 느끼고 있다고 강조.
하지만 이 직원은 {국내 시판시장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얼어붙고 있는 시점이므로 이 같은 김 이사의 노력이 단기간에 시장에 반영될 수 없을 것 같다}고 분석하고 {때문에 김 이사에 대한 평가를 단기적으로 하지 말고 장기적으로 해야한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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