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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연도별 매출실적 집계결과

국내 건강기능식품시장을 홍삼·인삼과 알로에제품 등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식약청이 3년간 품목별 매출실적을 집계한 결과 드러났다.

이번 조사결과 작년도 총생산액은 7234억원이었으며, 품목별로는 홍삼제품 3270억원, 알로에제품 797억원, 영양보충용제품 785억원, 인삼제품 350억원, 글루코사민제품 270억원이며, 이들 5개 품목이 전체 생산액의 75.6%를 차지했다.

또 EPA·DHA함유제품 167억원, 효모제품 148억원, 화분제품 37억원, 스쿠알렌함유제품 84억원, 효소함유제품 53억원, 유산균함유제품 175억원, 클로렐라제품 187억원, 스피루리나제품 44억원, 감마리놀렌산함유제품 165억원, 레시틴제품 25억원, 옥타코사놀함유제품 11억원 등으로 파악됐다.

키토올리고당함유제품은 100억원을 넘었고 엽록소함유제품 17억원, 버섯제품 19억원, 매실추출물제품 18억원, 자라제품 62억원, 베타카로틴함유제품 16억원, 녹차추출물제품 22억원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개별인정형 제품으로는 CLA(126억원)과 코엔자임큐텐(73억원)만이 성장세를 보였고 MSM과 N-아세틸그루코사민, 루테인, 쏘팔메트 등은 10억원에도 미달됐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소의 품목제조 신고 현황을 보면, 현재 1만265개 품목이 신고 되었으며, 영양보충용제품(32.3%), 홍삼제품(9.6%), 유산균제품(8.3%), 글루코사민제품(7.1%), EPA/DHA제품(4.2%) 순으로 품목신고가 많았다.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의 경우도, 2004년 이래 현재까지, 522개 제품(5.1%)이 품목제조 신고 되었으며, 코엔자임큐텐제품, 공액리놀렌산제품, 루테인제품, 엠에스엠제품 순으로 많았다.

반면에 인삼제품, 배장어유제품, 로얄젤리제품, 화분제품, 스쿠알렌함유제품, 클로렐라제품, 스피루리나제품, 배아유제품, 알콕시글리세롤함유제품, 포도씨유제품, 식물추출물발효제품, 뮤코다당단백제품, 엽록소함유제품, 매실추출물제품, 자라제품, 베타카로틴함유제품, 녹차추출물제품 등은 퇴조세가 두드러졌다.

식약청 김병태 영양기능식품정책과장은 개별인정형 제품의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으나, 아직도 국가에서 지정하고 있는 고시형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국가 성장동력 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개별인정형 제품에 대한 활발한 연구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건강기능식품 연도별 매출현황 (단위 백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