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요리왕 선발대회와 건강식단 캠페인도

주력제품 이미지 살리고 매출도 확대

국내 식품시장을 이끌고 있는 농심, 아워홈, CJ제일제당, 대상, 동서식품, 동원F&B, 오뚜기, 샘표식품 등을 중심으로 마케팅 차별화 바람이 불고 있다.

무엇보다 주력제품의 이미지를 살리면서도 매출을 확대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아워홈은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도화종합기술공사 구내식당 등 수도권 30여곳에서 ‘당뇨병 예방을 위한 건강한 식단’ 캠페인을 펼친다.

이는 아워홈이 진행해온 ‘소금섭취량 줄이기’와 ‘절주 캠페인’, ‘뱃살 줄이기’ 등 건강캠페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강남구 보건소와 함께 구내식당 이용 고객들의 혈당수치를 체크하고 모범 건강식단을 제시하는 동시에 하루 필요 열량 구하기, 식사관리, 생활요법 등 다양한 건강 패널 전시회도 동시에 열릴 예정이다.

아워홈은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최근 업무 스트레스와 잘못된 식습관으로 비만, 당뇨 등이 늘고 있는 점을 감안, 직장인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농심은 12월 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농심 면요리왕 선발대회’를 여는데 이는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웰빙라면·어린이 영양라면·사시사철 둥지냉면 등과 외국인 분야 등 4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자신만의 특별한 ‘면 요리’ 비법을 갖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2월 3일까지 대회 당일 선보일 면 요리법을 사진과 함께 농심 홈페이지(nongshim.com)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되며 서류심사를 거쳐 12월 9일 1차 선발자를 발표하고 선발된 100명의 참가자가 본 대회에 참여해 직접 조리한 면 요리를 출품하게 된다.

심사위원은 요리 전문가, 영양학자 등으로 구성되며 창의성, 실용성, 표현성, 위생성의 4개 심사기준을 통해 최종 선발하는데 ‘농심 면 요리왕’ 14명에게는 노트북, 대형 냉장고, 디지털카메라 등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농심 오찬근 홍보팀장은 선도적인 식품기업으로서 창의적인 식문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요리왕 선발대회는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생활 속에서 즐겨온 독창적인 면 요리 비법을 선보이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서식품은 앞서 호암아트홀에서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인 ‘동서커피클래식’을 열고 소비자와 함께하는 기업으로써의 이미지를 되새겼다.

이 자리에는 특히 대상 임동인 대표, 삼양제넥스 김량 사장을 포함한 식품업계 CEO들과 홈플러스 테스코 도성환 대표 등 유통 거래선, 소비자, 동서커피문학상 관련 문인, 바둑인 및 동서식품의 장수 모델인 안성기 등 40년 동안 동서식품과 함께했던 6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창환 동서식품 대표는 회사 창립 이래 동서커피문학상,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장학금 수여 등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전개해왔으며 이번 동서커피클래식도 이런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해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동서커피클래식은 박은성의 지휘아래 연주에는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해설에는 박종호가 함께해 깊어가는 가을밤 클래식의 향연을 전했는데 25년간 동서식품의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안성기 씨와 맥심 T.O.P 모델인 원빈 등이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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