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회장에 추용식 씨…기술교류 협력

해외시장 진출 공조 등도 적극 모색

고부가가치 전략업종으로 등장하고 있는 해양심층수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관련업체를 중심으로 ‘해양심층수산업협회’를 창립, 본격 출범했다.

▲ 추용식 초대회장

종로구 소재 코오롱빌딩 1층 세미나실에서 7일 열린 창립행사에는 해양심층수 개발허가 인증기업을 비롯해 관련학계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초대회장으로 전문기업체인 워터비스를 이끄는 추용식 대표를 뽑았다.

이 협회는 해양심층수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사회 이익 공헌을 목적으로 발족됐으며 회원 상호간 기술교류 및 협력을 증진시키고 해양심층수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 제시 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시장의 공동 진출을 위해 상호간에 적극적인 협력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물론 관련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데도 앞장선다는 복안이다.

해양심층수산업협회는 창립 발기인 선언문을 통해 일본의 경우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제품이 1200가지가 넘는데, 우리는 관련 식약규정과 법규가 미비해 극히 소수의 제품만 생산 유통되고 있다며 식품, 의약, 화장품, 에너지 등 모든 산업분야에 활용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뿐만 아니라 정부가 발표한 ‘해양심층수의 개발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보완과 더불어 실제로 해양심층수를 다양한 산업에 폭넓게 적용할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면서 정책적 지원을 이끌어낸다는데 뜻을 모았다.

협회는 국토해양부의 ‘해양심층수 개발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양심층수 개발사업 면허를 받은 기업을 위주로 회원을 구성하고 해양심층수 이용업자 및 관련 학계 및 정계 인사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현재 워터비스, 울릉미네워터, 강원심층수 등 3사가 협회 설립 발기인으로 등록되어 있는데 워터비스는 처음으로 해양심층수인 ‘몸애(愛)좋은물’을 출시했다.

워터비스는 세계 최저 취수 깊이인 1032미터에서 우수한 품질의 동해 심층수를 끌어올려 최첨단 무균시설을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대기업과 연계를 통해 ‘몸애(愛)좋은물’과 롯데칠성 ‘블루마린’, 석수&퓨리스 ‘아쿠아블루’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응용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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