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니콘' 기술로 담배에서 신속·대량 생산

바이엘(Bayer)은 미국 켄터키 바이오프로세싱(Kentucky Bioprocessing)과 식물생산 단백질 생산시설을 세우기로 제휴를 체결했다.

양사는 켄터키구 오언즈버러에 바이엘의 매그니콘(magnICON) 기술을 적용, 담배로부터 의약용 단백질을 신속·대량 생산해낼 수 있는 공장을 건립하기로 제휴, 이번 달부터 작업에 들어가 내년 봄경에 공장을 시험 가동할 계획이다.

매그니콘 기술은 식물에 직접 유전조작할 필요 없이 토양 박테리아를 이용해 생산하기 원하는 단백질의 유전자를 전달함으로써, 재조합 단백질을 고효율로 생산할 수 있다.

바이엘은 이미 매그니콘 기술을 이용해 생산한 단백질로 비호지킨 림프종 치료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라이선스-아웃하기 위해 여러 회사와 논의가 진행 중이다.

최근 노매드 바이오사이언스(Nomad Bioscience)도 생체재료 및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하기 위해 바이엘로부터 이 기술을 라이선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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