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린' 및 '온카스파-IV' 선정
유럽에서 척수부상 치료제와 항암제가 각각 희귀약으로 지정됐다.
앨세어즈(Alseres)의 재조합 단백질인 ‘세트린’(Cethrin)은 외상성 척수부상 후 치료제로 희귀약 지정을 받았다.
이는 척추부상 후 감압수술 중 손상부위에 1회 도포하는 제제로, 최근 1/2a상 임상결과 치료 1년뒤 경추부상 환자의 38%에서 운동 및 감각기능을 미국척수부상협회(ASIA) 손상점수 상 2단계 회복시켰고, 최적 용량에서 이 비율은 43%에 달했다.
이미 미국에서도 희귀약으로 지정돼 내년에 2b상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엔존(Enzon)의 차세대 페길레이티드 L-아스파라기나제(L-asparaginase)인 '온카스파-IV'(Oncaspar-IV)도 희귀약으로 지정됐다.
이는 L-아스파라기나제 제조에 새로운 효과적 공정을 이용해 PEG 링커를 개선시킴으로써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김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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