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쿄(三共)는 올 가을 구미 발매를 앞두고 있는 고혈압치료제 `올메사르탄'(olmesartan, CS-866)의 초년도 매출액을 16억엔(한화 약 170억원)으로 전망했다.

올메사르탄은 안지오텐신II 길항제(AngiotensinII antagonist, 일명 ARB=AT1 receptor blocking agents)로, 산쿄가 국제 전략상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제품. 연간 매출 목표액은 2005년 500억엔, 최고 1,000억엔. 특히 미국에서는 지난해 판매 중지된 `노스칼'을 대체해 최고 매출액이 250억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ARB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ARB간 경쟁도 치열한 양상을 띠고 있는 가운데, 산쿄는 타 경쟁제품 보다 올메사르탄의 강압효과가 우수하다고 보고, 대형화에 주목하고 있다.〈정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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