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6일 정기총회 상정…매출실적 파악 나서

제약협회는 금년부터 회비를 생산실적 기준에서 매출실적 기준으로 변경 부과하기로 하고 매출실적 파악에 나섰다.

제약협회는 작년 7월 회원업체 대표를 상대로 한 상반기 업무추진현황보고회에서 회비 부과기준 변경 등 현안을 논의한데 이어 금년부터 매출실적 기준으로 부과키로 하고 2000년, 2001년 실적을 원 단위로 파악중이다.

회비부과 기준 변경은 과거처럼 생산실적을 기준으로 할 경우 수입실적이 잡히지 않기 때문에 형평에 맞는 균형 잡힌 회비 부과가 어려웠던 점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며, 특히 의약분업 이후 생산실적은 감소세에 있는 반면 수입은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예산확보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매출실적 집계에 따른 2002년도 회비는 2000년 매출실적을 기준으로 부과하게 될 전망이다. 이는 정확한 2001년도 매출실적 집계가 회원사 전체적으로는 외부감사의 회계감사가 끝나는 오는 3월경에나 가능하기 때문이다.

생산실적 기준에서 매출실적 기준으로의 회비는 기준 변경은 오는 2월26일 열릴 예정인 제약협회 정기총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된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