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제고 기대…코스맥스와 차별성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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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화장품 수탁 전문회사인 한국콜마가 경쟁사인 코스맥스가 코스닥 진출을 확정함과 동시에 급작스럽게 주식 시장을 코스닥에서 거래소로 옮김에 따라 그 배경에 대한 관심이 집중.

한국콜마는 이번에 거래소로 옮긴 것과 관련해 {이번 모든 일은 회계 등을 맡고 있는 관리파트인 본부장이 직접적으로 주도한 사항이고 그동안 여러 가지 환경을 고려해 결정한 일}이라고 설명.
우선 {지난 몇 년 전에는 코스닥 시장이 거래소 시장 보다 인기도 좋았고 특히 국가 차원에서 코스닥 시장에 대한 지원이 매우 좋아 전망이 밝았으나 지난해부터 코스닥 시장을 둘러싸고 여러 가지 사회문제가 발생돼 상황이 안 좋아졌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충분한 검토를 한 끝에 내린 결론이었다]고 해명.

그리고 {이 같이 코스닥 시장이 나빠짐에 따라 기업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되지 못하는 부분이 다소 생겨나는 등 문제가 나타났다}고 말하고 {뿐 만 아니라 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호재가 생겼어도 코스닥 시장은 이에 대한 주식 시장에의 반영되지 제대로 되지 못하는 등 문제가 많다}며 거래소 이전에 대한 이유를 강조.

하지만 일부 관계자들은 {거래소로 자리를 옮긴 것은 이 같은 원인이 주요 원인이 되겠지만 그동안 코스맥스와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기 때문에 코스맥스가 코스닥 진출을 확정함에 따라 같은 시장에서의 경쟁을 벌이기 싫어서 피한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

특히 {콜마의 윤 사장과 코스맥스의 이 사장은 같은 대웅제약 출신이면서도 그리 각별한 사이가 아니고 콜마가 먼저 화장품 수탁 전문회사로 발족한 다음 코스맥스가 진입하는 등 두 회사의 보이지 않는 자존심 싸움이 있어왔으므로 콜마로서는 코스맥스의 진입을 탐탁치 않게 생각 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코스닥 보다는 거래소의 위상이 높으므로 이에 대한 차별성을 의도적으로 부각시키려는 숨은 뜻도 작용했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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