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사委-복지부, 재심의·재공고 등 고려

///君子路///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김광웅)와 보건복지부가 '국립보건원장' 공개모집 여부를 놓고 때아닌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추이가 주목.

중앙인사위는 지난 24일 오후 개최된 국립보건원장에 대한 적격심사 과정에서 '복지부가 원장에 대한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했음에도 불구, 지원자가 1명에 불과한 것은 모집 과정에서 사전 공작을 했지 않느냐' 하는 의견을 개진했고, 급기야는 복지부가 내정한 김문식 전염병관리부장(보건원)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해 복지부는 보건원장에 대한 공개모집 광고를 지난해 11월 13일 모일간지에 냈으며, 특히 복지부 출입기자들이 각 언론에 공개모집 기사를 내보냈는데도 해당지원자가 없어 이렇게 된 것을 두고 중앙인사위측이 억지 아닌 트집을 잡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강변.

하지만 중앙인사위측도 복지부에서 공개모집 여부에 대한 기사 출처와 이에 대한 대응을 강하게 하는 과정에서 인사위에서 복지부 내정자인 김문식 부장에 대해 재심의 할 수 도 있다는 입장을 피력함으로써, 재심의가 성사될 지, 공개모집 재공고를 하게 될 지 그 결과여부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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