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11만명 대상!!!백신연구협의회와 공동

보건복지부는 겨울철 독감 유행시기를 맞아 면역성이 약해 감염 우려가 큰 노약자 및 아동, 장애인, 노숙자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사회취약계층과 정신병원 입원환자에 대한 독감 예방을 위해 백신연구협의회(회장 최수일)와 공동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독감예방 백신은 시설 등의 보건소장 책임하에 각 시설별 촉탁의사 및 간호사 등의 협조를 통해 시설생활자에게 접종된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독감백신은 사회복지시설생활자 7만8,400명과 노숙자 4,300명, 미신고시설 생활자 1만2,000명, 정신병원 입원환자 1만5,300명 등 총 11만여명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접종된다"며 "이번 접종으로 인해 공동생활에서 전파력이 큰 독감의 사전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접종되는 독감예방백신은 국내 일반 의료기관에서 접종되고 있는 제품(제품명:동아백시그립주)으로, 생산자인 동아제약에서 25일부터 전량 무료로 공급키로 했으며, 늦어도 내달초면 접종이 완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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