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501' 치료단백질 방출세포 캡슐 안구 이식

미국에서 안구에 이식해 시력상실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이 신속심사를 받게 됐다.

▲ NT-501
FDA는 뉴로테크 파마슈티컬스(Neurotech Pharmaceuticals)의 'NT-501'을 색소성 망막염 및 건성 노인성 황반변성(AMD)으로 인한 시력상실의 치료제로 신속심사하기로 했다.

NT-501은 색소성망막염에 2~3상, 건성 AMD에 2상 임상이 실시되고 있으며 결과는 내년초에 나올 예정이다.

이는 세포피막기술(ECT)를 이용해 특정 치료단백질을 생산하도록 유전조작한 인간세포를 속이 빈 반투과성 섬유막에 싸서 눈 안에 직접 이식하는 것.

이식된 6mm 길이의 폴리머는 6개월 이상 망막에 직접 치료 단백질인 섬모 향신경 인자(CNTF)를 계속 방출해 죽어가는 망막 광수용체를 살리고 퇴행으로부터 보호한다.

특히, ECT는 작은 구멍을 통해 산소 및 영양이 유입돼 치료단백질 생산세포가 오랫동안 생존하도록 하는 한편, 면역계 세포나 분자로부터는 직접 접촉을 막아 보호해 준다.

향후, 이 기술을 통해 안구에에 각종 향신경 인자를 전달함으로써 녹내장·망막정맥폐쇄, 항혈관형성 인자로 당뇨망막병증·습성AMD·황반부종, 항염증인자로 각종 안구 염증도 치료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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