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매출 ‘악템라’ ‘데노수맙’ ‘리라글루티드’ 순

에발루에이트파마

현재 3상 임상 이상 개발되고 있는 신약후보 중에서 5년뒤 8개의 블록버스터가 나올 전망이다. 에발루에이트파마는 현재 3상 임상 중이거나 FDA에 승인이 신청된 신약후보 가운데서 2012년까지 ‘악템라’(Actemra, tocilizumab)를 비롯한 15개 제제의 매출이 가장 높을 것으로 관측했으며, 이중 8개가 매출 10억달러가 넘는 블록버스터인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매출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 로슈(Roche)의 악템라는 항-IL-6 단클론항체로 2012년에 24억9200만달러어치가 팔릴 것으로 관측됐다. 악템라는 이미 FDA에 승인이 신청돼 류마티스성 관절염에 대한 치료제로 허가가 권고된 상태다.

이어서 암젠(Amgen)이 3상 개발하고 있는 골다공증 치료제 ‘데노수맙’(denosumab)이 예상매출 16억4500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신계열 항-RANKL 단클론항체인 데노수맙은 2010년경에 출시될 예정이며 최대매출은 연간 20억~3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다음으로는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GLP-1 작용 항당뇨제 ‘리라글루티드’(liraglutide)가 예상매출 15억3100만달러로 기대됐고 최대 매출도 23억5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그뒤로 동일계열 주 1회 투여 항당뇨제인 ‘바이에타 LAR’(Byetta LAR, exenatide)가 예상매출 15억1500만달러로 바싹 따라잡았다. 바이에타 LAR는 빠르면 올해 또는 내년 중으로 승인이 관측된다.

또한, 존슨앤존슨(J&J)의 항-TNFa 단클론항체인 ‘골리무맙’(golimumab)과 항-IL-12·23 단클론항체인 ‘우스테키누맙’(ustekinumab)이 각각 매출 13억8400만달러와 13만7600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다케다(Takeda)의 DPP-IV 저해 항당뇨제 ‘알로글립틴’(alogliptin)과 PPI ‘TAK-390MR’이 각각 예상매출 13억4600만달러, 12억3900만달러로 블록버스터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이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항-RSV 단클론항체 ‘누맥스’(Numax)와 GSK의 경구 트롬보포이에틴 수용체 작용제인 ‘프로막타’(Promacta)가 각각 예상매출 8억8000만달러, 7억9800만달러로 10대 매출 신약후보로 꼽혔다.

그밖에, 바이엘(Bayer)의 Xa 저해제 ‘자렐토’(Xarelto)가 예상매출 7억8600만달러, 버텍스(Vertex)의 C형간염 단백분해효소 저해제 ‘텔라프레비어’(telaprevir)가 매출 7억3300만달러, 쉐링푸라우(Schering-Plough)의 신경근 차단 길항제 ‘브리디온’(Bridion, sugammadex)이 5억6800만달러등이다.

또 와이어스(Wyeth)의 13가 폐렴구균 결합백신이 5억5600만달러, 화이자(Pfizer)의 VEGFr 키나제 저해제 ‘액시티닙’(Axitinib)이 5억900만달러, 쉐링푸라우의 트롬빈 저해제 ‘SCH 530348’이 4억900만달러로 15대 제제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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