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노산 결합오류 분해효소 개발

일본에서 인공적으로 단백질을 합성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돼 신약 연구개발에 상당한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일본 이화학 연구소 연구진은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아미노산이 포함된 인공단백질을 동물세포에서 합성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미국 과학아카데미기요 전자판을 통해 발표했다.

기존에도 유전조작을 통해 인공 아미노산이 함유된 단백질을 만드는 연구가 있었으나,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가 아미노산의 차이를 분별하는 데 한계가 있어, 대게 3% 정도는 잘못된 아미노산이 들어가게 돼 의도와 다른 단백질이 만들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연구진은 의도되지 않은 아미노산이 결합되려고 할 경우 그 오류를 인식해 분해해 버리는 효소를 개발했으며, 인간세포에서 이 효소를 사용하자 목적대로 단백질이 합성되는 현상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 방법을 응용하면 다양한 인공 단백질을 자유롭게 합성시킬 수 있게 돼 새로운 의약품 개발로 연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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