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메리크 성분 크루크민 유래 화합물 'CNB-001' 쥐실험 효과

일본 연구진이 카레의 성분으로부터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신화합물을 만들어냈다.

일본 무사시노대 연구진은 미국 소크 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카레에 들어가는 타메리크(Turmeric)로부터 추출한 화합물이 쥐실험 결과 기억력을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인도에서 유달리 알츠하이머 환자가 적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그 비밀이 카레를 중심으로 한 식생활에 있을 것이라고 추정, 카레에 포함된 각종 향신료의 효과를 조사한 결과 타메리크에 뇌 신경세포의 손상을 막는 기능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연구진이 타메리크의 성분인 크루크민으로 새로운 화합물인 ‘CNB-001’을 만들어 쥐실험을 통해 기억력을 테스트하자, 이를 섭취한 쥐가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기억력이 상당히 향상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같은 결과는 향후 알츠하이머 예방 등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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