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콜리 박테리아로 생산된 골격에 효소 촉매제 처리

미국 연구진이 그동안 동물의 창자에서 만들어내 오염 위험이 높았던 헤파린을 인공적으로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 런셀러폴리테크닉 연구소의 연구진은 최근 개최된 미국화학학회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헤파린 제조공법으로 수밀리그램의 헤파린을 합성해 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E.콜리 박테리아를 이용해 생산한 다당류에 화학적 처치로 특정 단백질을 제거하고 헤파린 분자 크기로 만든 다음, 5회의 효소 촉매제 처리를 통해 헤파린의 구조와 조직을 합성해 냈다.

이같은 방법은 기존의 합성법에 비해 100만배는 효율적인 것으로, 연구진은 5년 이내에 임상시험이 가능할 정도로 대량생산하기 위해 연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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