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반응률 71%로 '헵세라'보다 효과

미국에서 길리어드(Gilead)의 HIV 치료제 ‘비리어드’(Viread, tenofovir)가 B형간염에 대한 치료제로 확대승인을 얻었다.

임상시험 결과 비리어드는 1일 1회 복용으로 간 손상을 멈췄고 치료환자의 71%에서 바이러스 수치를 감지 불가능한 수준으로 낮춰 ‘헵세라’(Hepsera, adefovir)의 49%에 비해 효과적이었다.

이로써, 비리어드는 치료저항, 장기 안전성, 가격 면에서 최고수준의 치료제로 꼽히며 내년까지 매출이 6억~8억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출시되면 작년에 2억7500만달러어치가 팔린 ‘바라크루드’(Baraclude, entecavir)와 경쟁할 전망이다. 한편, 미국에는 B형간염 환자가 125만명 존재하며 매년 4만6000명이 새롭게 감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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