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CI, 다른 연구진에 무상 공급키로

미국에서 10개 유전질환에 대한 iPS세포가 제작돼, 시험실에서 이들 질환의 발생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하버드대 줄기세포연구소(HSCI) 연구진은 각종 유전질환 환자의 골수 및 피부세포를 이용, 10개 유전질환에 대한 iPS 세포 제작에 성공했다고 셀 저널을 통해 발표했다.

연구진은 탈아미노효소 중증 복합 면역결핍질환(ADA-SCID), 슈와츠만-보디안-다이아몬드 증후군(SBDS), 고셰병, 뒤시엔느·베커 근육퇴행위축(DMD.BMD), 파킨슨병, 헌팅턴병, 1형당뇨, 다운증후군, 레쉬 니한 증후군 등 10개 질환에 대한 iPS세포를 만들었으며 다른 과학자들도 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셀라인을 만들어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이들 희귀 유전질환에 대한 동물모델조차 좀처럼 없는 가운데, 향후 질환연구 및 치료제 개발에 상당히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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