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이 지난주 산삼을 원료로 한 '산심'화장품 발매식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에서 갖고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시장 내놓고 있으나 다른 유통 경로로 제품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비상. 당초 이 제품을 출시하면서 한국화장품은 시판유통이 아닌 방판조직의 유통경로를 통해 제품을 판매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내부적으로 방판 모든 직원들에게 제품을 공급하지 않기로 방침을 수립. 따라서 이 제품을 공급받으려면 방판 직원들 가운데 일정 규모 이상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거나 아니면 일정 수준 이상의 단골고객을 확보하고 있어야 하는 등 회사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기준에 들어야만 가능하므로 같은 대리점이나 특약점 내에서도 제품을 팔 수 있는 직원이 있고 팔 수 없는 직원이 있다는 것.

이와 관련 한국화장품의 한 관계자는 “현재 많은 방판 직원들이 제품 공급을 요구하고 있으나 매우 선별적으로 거래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 같은 판매방식을 적용하고 있는 것은 우선 산심화장품의 가격이 4종세트가 60만원대에 이르고 있는 고가제품이고 현재 방판시장에서도 제품의 과잉공급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전문점 등으로 유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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