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백화장품 효능·품질평가법 등에 집중 투입

-오는 3월까지 심사거쳐 선정-계약 완료 방침

올해 화장품산업 발전을 위한 식약청 연구개발비가 지난해보다 두배 가까이 증가한 6억원 정도에 이르고 있다.

최상숙 식약청 의약외품과장은 최근 부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화장품 관련 설명회에서 '2002년도 화장품 안전성 관리사업 제안서 설명'이란 발표를 통해서 지난해 3억원에서 올해는 5억7,000만원으로 책정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 연구개발비는 미백화장품의 효력 및 유효성 등 기능성연구와 미백화장품의 효력평가방법 연구, 미백화장품의 유효성 평가방법(인체시험)연구, 미백화장품의 인체누적 첩포 안전성 연구, 미백화장품의 기능성 시험 품질평가 방법연구 등 미백화장품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른 제안서 접수, 심사 및 평가, 선정, 계약은 오는 3월안으로 모두 끝내, 3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수행하고 12월에 연구 결과를 평가해 내년 1월까지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과장은 또 “이번 연구를 수행하려면 연구계획서를 작성할때 제안서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고 연구비 사용실적 보고서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관련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화장품연구 개발 용역사업 내용은 화장품 안전성 제도개선 연구사업(3,000만원)과 화장품 신제품 유형개발 및 평가연구 지원 사업(6,000만원), 그리고 기능성 안전성 평가연구 지원사업(6,000만원) 등 3개 과제에 1억5,000만원이 투자됐다.

또 내부 연구사업은 기능성 화장품의 기능성 평가 방법(의약외품과, 4,000만원)과 기능성 화장품 안전성 평가에 관한 연구(면역독성과, 5,000만원), 기능성 화장품 안전성 평가에 관한 연구(안전성 평가과, 3,000만원), 기본사업 운영(의약외품과, 2,000만원) 등 4개 연구에 1억4,000만원이 투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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