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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신질환약 301개 개발 중치매에 89개로 최다-우울증·불안장애·정신분열증 순 활발

PhRMA 보고

미국에서 현재 301개의 정신질환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제약연구제조협회(PhRMA)는 지난 5월까지 미국에서 임상시험 또는 승인심사 중에 있는 정신질환 치료제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만 약 6000만명의 성인이 각종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질환별 가운데선 치매 치료제가 89개로 가장 많이 개발되고 있었다.

이어서 우울증에 66개, 불안장애에 54개, 정신분열증에 45개, 섭식장애에 35개, 수면장애에 33개, 중독장애에 26개, ADHD에 12개의 순으로 개발이 활발했다. 아울러, 월경전 장애에 3개, 자폐증에 2개, 인격장애 2개, 항정신질환제 유도성 운동장애 치료제 1개가 개발되고 있다.

보고서는 특히 쉐링-푸라우가 FDA에 승인을 신청한 '아세나핀'(asenapine)에 대해 정신분열증의 양성·음성 증상에 모두 효과적이고 체중증가 등 부작용이 적다며 주목했다. 또한, 셀틱 파마(Celtic Pharma)에서 2상 개발 중인 코카인중독 백신인 'TA-CD'도 항체를 유도해 뇌의 코카인 섭취를 차단하는 유망한 치료제로 지목됐다.

이밖에 또, 데이터모니터는 최근 나비(Nabi)의 금연백신인 ‘닉백스’(NicVAX)가 2상 임상결과 우수한 효과를 보여 다국적제약사의 유망 라이선스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닉백스는 아미노산을 제거해 독성을 없앤 녹농균 엑소단백질에 3-아미노메틸니코틴을 결합, 니코틴에 대한 항체생산을 자극해 니코틴이 혈뇌장벽을 넘지 못하게 만든다. 이번 2상 임상 결과 6회 접종으로 환자의 80%에서 14주만에 타깃 항체 수치에 도달했다.

이미 미국에서도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됐으며 올해말 3상 임상 후 2011년경에 출시되면 2012년까지 세계 7대 시장에서만 7억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단, 이후 노바티스의 금연백신 ‘NIC-002’가 출시되면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NIMH)에 따르면 미국에서 성인의 1/4이 진단가능한 정신질환을 겪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연간 정신질환 치료를 위한 직간접 비용만 매년 총 2050억달러에 달한다.

이에 따르면, 미국에는 불안장애 환자 4000만명(성인의 18.1%), 우울증 환자 2100만명(9.5%)이 있으며, 우울증에 대한 직접 치료·재활 비용만 연간 124억달에 달한다. 또, 정신분열증 환자 240만명(1.1%), 알츠하이머 환자가 500만명인 가운데 2010년까지 연간 45만4000건의 알츠하이머가 발생할 예측이다.

또한 소아의 5%가 ADHD를 겪고 있으며, 알코올 중독 1300만명 등 중독장애 환자가 2500만명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아울러, 여성의 경우 0.5~3.7%가 섭식장애, 가임기 여성의 75%가 월경전 장애를 겪는 가운데 3~8%는 심각한 월경전불쾌장애(PMDD)를 겪는 것으로 추정됐다.

WHO에 의하면 2002년 기준으로 세계에는 우울증 1억5400만명, 정신분열증 2500만명, 알코올중독 9100만명, 약물중독 1500만명, 알츠하이머·치매 환자 2400만명이 있지만 이같은 정신질환 환자의 2/3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자연 기자  nature@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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