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화학치료 암환자-헤모글로빈 10g/dL 이상 금지

미국에서 빈혈약 ‘아라네스프’(Aranesp, darbepoetin alfa)와 ‘프로크리트’(Procrit, epoetin alfa)에 대해 경고 강화가 지시됐다.

FDA는 아라네스프와 프로크리트의 라벨에 치료목적으로 화학요법을 받는 암환자에 대해 사용되면 안된다는 경고를 부착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이들 빈혈약을 환자의 헤모글로빈 수치가 10g/dL 이상일 경우 처방해선 안된다는 경고도 지시됐다. 이는 기존 라벨의 기준이었던 12g/dL에 비해 더욱 엄격해진 수치이다.

한편, 이번 조치는 작년 관련법 변경 이후 처음으로 FDA가 제약사에 직접 처방정보 변경을 지시한 케이스다. 기존에는 라벨변경을 위해 제약사와의 합의가 필요했었다.

아라네스프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13% 하락한 8억2500만달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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