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쉐링-푸라우(Schering-Plough)의 수술후 마취역전제 '수감마덱스'(sugammadex)가 '브리디온'(Bridion)이라는 제품명으로 승인을 받았다.

브리디온은 소아·성인 환자에 대해 근육완화제 ‘로큐로늄’(rocuronium), ‘베큐로늄’(vecuronium) 등으로 인한 신경근육 차단을 역전시키는 적응증으로 승인됐다.

브리디온은 최초의 선택적 이완 결합제(SRBA)로 근육 이완제의 분자를 감싸 불활성화 시킴으로써 작용한다.

기존의 '네오스티그민'(neostigmine)과 같은 마취역전제는 저혈압, 불균일 심박, 기도협착 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었으며 근이완 역전에도 50~66분이나 걸렸다. 반면, 브리디온은 깊은 근육 마취를 17~19분만에, 얕은 마취는 3~4분만에 풀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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