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고혈압 환자 51.8%가 140mmHg 이하로 강하

미국고혈압학회 저널 발표

‘디오반’(Diovan, valsartan)과 ‘노바스크’(Norvasc, amlodipine)의 복합제인 ‘엑스포지’(Exforge)가 노바스크 단독치료에 비해 혈압목표 달성률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바티스(Novartis)는 미국고혈압학회 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하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에선 수축기 혈압이 160~200mmHg인 2기 고혈압 환자 646명에게 무작위로 엑스포지나 노바스크를 복용시켰다.

그 결과, 엑스포지 복용환자의 51.8%가 4주만에 혈압이 140mmHg 아래로 떨어진 반면, 노바스크 치료군에서 이 비율은 27.7%에 그쳤다. 아울러, 수축기 혈압 감소폭도 엑스포지 치료군에서 30.1mmHg에 달했으나 노바스크 치료군에선 23.5mmHg로 더 작았다.

특히 엑스포지는 고령, 비만, 당뇨 환자 등 치료가 어려운 환자그룹에서 상당히 더 나은 효과를 보였다. 한편, 엑스포지는 올 2분기에만 1억73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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