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대·하버드대와 잇단 연구제휴 체결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학계 ‘신약 인큐베이터’ 전략의 일환으로 먼저 영국 캠브리지 대학과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캠브리지대 연구진은 GSK의 지원으로 신경과학 및 대사질환 분야에서 비만, 중독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중추신경 작용제를 연구·개발하기로 했다.

신약 인큐베이터 전략은 세계 우수 대학과 위험·보상 공유를 통해, 각 대학이나 GSK에서 나온 신약후보에 대해 대학 연구진이 직접 연구를 설계하는 등 개발을 주도할 수 있다. 대학의 연구진은 일정 재정적 위험도 감당하는 반면에, 개발에 성공하면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게 된다.

GSK는 대학의 연구에 대해 운영, 임상실험 및 영상시설, 전임상 데이터 등의 분야에 지원활동을 하며, 신약후보를 취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GSK는 하버드 줄기세포 연구소(HSCI)와도 줄기세포를 이용한 신약개발을 위해 5년간 2500만달러 이상을 지원하기로 제휴를 체결했다.

이에 양측은 서로 연구진을 교환하는 한편, 하버드대 및 산하 4개 병원에서도 GSK의 지원으로 신경과학, 심장질환, 암, 당뇨, 근골격질환, 비만 등에 대한 연구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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