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제네릭社 아스펜의 브랜드 제네릭 도입·판매키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신흥시장에서 제네릭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남아프리카의 제네릭 회사인 아스펜 파마케어(Aspen Pharmacare)와 제휴를 체결했다.

이로써 GSK는 아스펜의 1200개 제네릭 제품 가운데 다른 신흥시장에서 아직 승인되지 않은 제품을 선택·도입해 해당 시장에서 허가절차를 밟고 배급·판매하기로 했다.

모든 제네릭 제품은 아스펜에 의해 저가로 공급될 예정이며, 최초 판매는 2010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아스펜은 일정 선금을 받고 매출에 따라 이윤을 나눠 갖기로 했다.

이번 제휴는 서구 제약시장의 특허만료로 다국적 제약사들이 고가의 브랜드 의약품에 집중하던 전략에서 벗어나 사업을 다양화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GSK에 따르면, 신흥시장이 인구증가와 경제성장으로 인한 수요증가에 힘입어 2020년까지 매년 13% 이상의 성장률로 전체 성장의 40%를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IMS도 2020년까지 신흥시장의 규모가 40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관측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