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4개-대사질환 5개-신경계 4개 등 발표예정

‘작티마’ ‘데노수맙’ ‘아들리아’ 등 기대주
바이오메드트래커

올 하반기에 17개 신약에 대한 3상 임상 결과가 나올 예정이어서 고대된다.

바이오메드트래커(BioMedTracker)는 올 하반기 항암제 4개, 대사질환 치료제 5개, 신경계 제제 4개, 기타 4개 등 17개 신약의 임상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집계했다.

항암제 중에선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티로신 키나제 저해제인 ‘작티마’(Zactima, vandetanib)의 비소세포폐암 임상결과가 기다려진다. 작티마는 한번에 VEGFR-2, EGFR, RET 키나제를 타깃으로 삼고 있는 만큼 기대가 크다.

또한, 작년에 FDA 자문위원회로부터 승인권고까지 받았으나 정작 승인이 거부된 덴드레온(Dendreon)의 전립선암 백신인 '프로벤지'(Provenge)의 임상결과도 드러날 예정이라 주목된다. 아울러, 비호지킨 림프종에 악센티아(Accentia)의 항암백신 '바이오백스ID'(BiovaxID)와 셀 쎄러퓨틱스(Cell Therapeutics)의 '픽산트론'(pixantrone)도 최종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사질환 치료제 가운데선 암젠(Amgen)의 골다공증 치료제인 '데노수맙'(denosumab)이 차세대 블록버스터로 꼽히고 있다. 데노수맙은 최근 안드로겐 박탈요법을 받는 비전이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결과에서도 골밀도를 상당히 증가시키고 골절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증명했다.

아울러, 비버스(Vivus)의 항비만제인 ‘큐넥사’(Qnexa, phentermine/ topiramate)도 비만치료제의 새로운 표준으로 등극할 기대주로서 3상 임상 결과가 고대된다. 이와 함께, 당뇨에는 맨카인드(MannKind)의 흡입형 인슐린인 '테크노스피어'(Technosphere)와 바이오델(Biodel)의 속효성 인슐린인 '바이아젝트'(Viaject)가 있으며, 알터스(Altus)의 경구 외분비 췌장 기능부전 치료제 ‘트리지텍’(Trizytek)도 3상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신경계 제제 가운데선 아네시바(Anesiva)의 수술후 통증 치료제 ‘아들리아’(Adlea)가 블록버스터 후보로서 3상 임상결과가 주목된다. 이는 고추에서 추출한 캡사이신을 주성분으로 한 장기지속적 비아편양 진통제로서 한번의 국소적 치료로 전신적 부작용 없이 수주이상 효과가 지속된다.

또한, 타이탄(Titan)의 피하이식용 아편중독 치료제인 ‘프로부핀’(Probuphine buprenorphine)도 복약 순응도가 떨어지는 기존의 경구제제의 문제를 극복해 눈에 띈다. 그밖에, 재즈(Jazz)의 섬유근육통 치료제인 'JZP-6'(sodium oxybate)와 알렉자(Alexza)의 정신분열증 치료제 '스타카토'(Staccato, loxapine)의 결과도 나올 계획이다.

기타 제제로는 사이엘(Sciele)의 조루증 치료 스프레이인 ‘PSD502’(lidocaine, prilocaine), 유나이티드(United)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리모듈린’(Remodulin, treprostinil)의 경구제형, 사이클론(SciClone)의 C형간염 치료제 '자닥신'(Zadaxin thymalfasin), 레프로스(Repros)의 자궁섬유증 치료제 ‘프로엘렉스’(Proellex)의 임상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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