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관련 시민단체가 치과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건강세상네트워크(대표 조경애 이하 건강세상)는 오는 17일 오후 3시 장충동 소재 만해 NGO교육센터에서 '미래와 나눔의 구강보건, 행복한 치과의료-치과 건강보험 확대를 위한 국민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등 건정심 가입자 단체를 비롯해 참여연대,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참학부모회), 건강연대, 생협연대 등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다.

토론회에서는 특히 건강세상네트워크가 지난달 실시한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 국민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정부에 치과 보장성 확대를 촉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각계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치과 건강보험 확대를 위한 연대체 구성에 대해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세상네트워크는 이번 토론회가 시민사회단체들이 치과 건강보험 확대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건강세상 조경애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론회에서 김철신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정책국장이 '치과급여확대의 필요성과 재정추계', 이정례 건강세상네트워크 사무국장은 '치과급여확대에 대한 의료소비자 여론조사 결과 보고 및 운동 제안'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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