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용환자 90일 이상 재발안돼-51% 정상심박 전환

캐나다 소재 심혈관제품 개발사인 카디옴(Cardiome)의 경구 심방세동 신약 ‘버나칼란트’(vernakalant)가 임상결과 뛰어난 효과를 보여 주목되고 있다.

버나칼란트의 2b상 임상결과에 따르면 최고용량의 버나칼란트를 복용한 심방세동 환자의 평균 재발간격이 90일 이상으로 나타나, 위약 복용군의 27일보다 크게 개선됐다.

또한, 90일간의 임상뒤 버나칼란트 복용군의 51%가 정상심박으로 돌아와 위약군의 37%에 비해 뛰어난 효과를 보였으며, 심각한 부작용 발생률도 0.5%에 그쳐 우수한 안전성을 증명했다.

이번 임상결과에 따라 카디옴의 주가는 하루만에 28%나 급등했다. 카디옴은 현재 버나칼란트의 개발파트너 또는 회사를 인수할 제약사를 물색하고 있는데, 이번 임상결과로 전도가 밝아졌다.

한편, 버나칼란트의 정맥주사 제형인 '키나피드'(Kynapid)가 FDA에 승인신청이 된 상태이며, 최대 3억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경구제형은 출시되면 5억~10억달러의 매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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