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베어링 최대기업인 NSK가 의료 및 바이오기기 사업에 진출한다.

NSK는 세포에 용액을 주입하는 등 나노미터 단위의 조작이 가능한 기기를 개발하고 내년 중에 시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베어링으로 축적해 온 정밀기술을 무기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바이오 관련시장으로 수익기반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개발한 기기는 구체의 움직임을 기기의 직선운동으로 전환하는 위치결정장치와 전압을 가하면 미세하게 신축하는 압전소자를 조합한 것으로, 핵막에 DNA 용액을 주입하거나 핵을 제거해 이식하는 작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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