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진흥기본계획] 발표!!!총 1.1조원 예산 투입
산업자원부는 17일 3개권역(대전·충청, 전라·제주, 울산·경북·강원)에 금년부터 5년간(2002∼2006년) 총 1.1조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한다는 [지역산업진흥 기본계획] 발표했다.
산자부는 지역간 불균형 해소와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것으로 [선택과 집중] 원칙하에 정보기술(IT), 생물기술(BT) 등 미래성장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이번 계획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대전충청권에는 3,14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자. 생물(의학. 화학. 동물자원)을 전략산업으로 정하고 대전에 생물의학. 화학, 정보통신 충남에 전자정보기기 및 동물자원 충북에 전자부품(오창), 보건의료(오송. 제천) 등으로 나눴다.
특히 대전의 경우 과학기술연구 기반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연구성과의 사업화에 역점을 두고 대덕밸리에 바이오벤처타운과 고주파부품 지원센터, 지능형 로봇 산업화지원센터를 건립, 정보통신 및 생물의학 분야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충북의 경우 오송단지에 의료보건산업 지원센터, 제천에 전통의약품 개발지원센터, 오창단지에 반도체장비. 부품 테스트센터, 전자정보부품산업 지원센터를 각각 건립키로 했다.
강원권에는 742억원을 투입해 춘천 바이오 타운, 원주 의료기기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 등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새로운 산업집적지 형성에 역점을 두고 춘천-원주-강릉을 삼각벨트로 연결하는 생물. 의료기기산업을 육성키로 했다.
산자부는 이번 사업의 경제적인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2006년까지의 사업기간에만 전국적으로 3조1,080억원의 생산과 3만4,755명의 고용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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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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