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냅스 빈센트’ 디지털카메라 얼굴인식기술 등 활용

日 후지필름

일본 후지필름(Fujifilm)이 CT나 MRI 등으로 촬영한 단층화상으로부터 심장이나 간 등을 입체적으로 표시하는 화상해석시스템을 발매했다.

‘시냅스 빈센트’(Synapse Vincent)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디지털카메라의 얼굴인식기술 등을 활용한 것으로, 관동맥 협착이나 대장내부의 모습을 선명하게 표시하기 때문에 의사의 진단이나 치료에 도움이 된다.

화상진단장치를 통해 얻은 수백~수천장의 사진을 토대로 장기나 혈관 등 이차원적 화상을 입체적으로 화상화하는 삼차원적 화상해석시스템은 이미 의료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디지털카메라에서 실용화되고 있는 얼굴인식기술과 업무용 디지털카메라 프린터의 화상최적화 기술에 사용되는 시스템을 활용해, 장기나 혈관 등 정밀도가 높은 삼차원적 화상을 전문기술을 요하지 않고 고속으로 자동 추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스템을 복부해석에 활용하면 대사증후군을 판정하는 데 유효한 측정치를 얻을 수 있고 입체적으로 어느 부위에 얼마나 지방이 있는지 해석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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