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치료제 시판 계기로 2017년 2억유로 매출 기대

스위스 페링(Ferring)이 자사판매 실시를 계기로 일본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페링의 일본법인인 페링파마는 오는 28일 불임치료제인 인간하수체성선자극호르몬 HMG주사용 751U ‘페링’을 시판하고 오는 2017년 매출액을 2억유로(한화 약 3200억원)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페링파마는 지금까지 일본에서 제휴사를 통해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및 인간성장호르몬제 등을 판매하고 연간 약 1억5000만유로의 매출을 올려왔다. 앞으로는 불임치료와 비뇨기계 분야를 일본시장의 성장기반으로 자리매김 하고 개발파이프라인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달부터는 교와학코가 판매하고 있는 야뇨증치료제 ‘데스모프레신’(desmopressin)의 공동판촉에도 나서고 있다.

세계적으로 40여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페링은 일본을 미국에 이은 두 번째 시장으로 육성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또 2017년까지 전세계 매출 목표액은 2007년의 2.5배인 20억유로이며, 적어도 그 10%를 일본에서 달성한다는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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