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NA, TAP 합병…TGRD에 현지 개발·판매기능 집약

일본 다케다약품(Takeda)이 애보트와의 합작회사인 TAP 파마슈티컬 프로덕츠의 합병에 따른 미국사업 재편을 모두 완료했다.

다케다의 미국 자회사인 다케다 아메리카 홀딩스는 100% 자회사인 다케다 파마슈티컬즈 노스아메리카(TPNA)가 TAP과의 합병에 관한 법적절차를 완료하고 통합회사로서 새롭게 출발했다고 발표했다.

TPNA는 이번 합병으로 매출액 50억달러, 의약정보담당자(MR) 약 3500명 규모로 거듭나게 됐다. 다케다는 TAP 통합에 따른 시너지효과가 향후 3년간 400억엔 정도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합병과 동시에 TPNA는 TAP이 보유하는 개발기능을 다케다글로벌연구개발센터(TGRD)로 이행했다. 구체적으로는 개발파이프라인인 소화성 궤양치료제 ‘프레바시드’의 후속약물인 ‘TAK-390MR', 소화성 궤양치료제 ’IY-81149', 통풍 및 고요산혈증 치료제 ‘TMX-67'과 임상개발관련 스탭이 포함된다. 이로써 TGRD와 TAP에 분산돼 있던 자사의 미국내 개발·판매기능을 집약할 수 있게 됐으며, TGRD의 직원 수는 600명에서 약 100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다케다는 최근 일본에서 진행 및 재발성 대장암 치료제로 승인을 신청한 ‘벡티빅스’(Vectibix, panitumuma)에 대해 3년 후 두경부암 효능을 추가로 신청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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