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어드(Myriad)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플루리잔'(Flurizan, tarenflurbil)이 3상 임상결과, 치료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개발이 중단됐다.
신계열 선택적 아밀로이드 베타-42 저하제(SALA)인 플루리잔은 그동안 알츠하이머 치료에서 ‘아리셉트’(Aricept, donepezil)를 승계할 유망주로 꼽혀 왔지만, 3상 임상결과 위약에 비해 효과를 증명하지 못했다.
이번 개발실패에 따라 플루리잔 다음으로 개발이 진척된 와이어스(Wyeth)의 ‘바피뉴주맙’(bapineuzumab)에 기대가 실리게 됐다.
김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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