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중 활성으로 최대 15억7000만달러 매출 기대

유럽에서 UCB의 간질약 ‘빔패트’(Vimpat, lacosamide)가 승인을 권고받았다.

유럽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빔패트의 정제·시럽 및 정맥주사제를 16세 이상 간질환자에 대한 부분발작의 보조 치료제로 승인을 권고했다.

임상에서 빔패트는 1~3개의 항간질제로도 조절불가능한 간질환자의 50% 이상에서 발작빈도를 감소시켰으며 가장 흔한 부작용도 현기증, 구역, 복시(겹보임), 두통 등으로 경미했다.

빔패트는 2중 활성으로 나트륨 채널의 저속 불활성화를 선택적으로 증진시키고, 신경가소성 관련 타깃인 CRMP-2와 상호반응함으로써 작용한다.

UCB는 세계 간질환자의 35%가 기존 치료제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해 새로운 치료제가 필요한 만큼, 빔패트가 올 4분기 영국·독일을 필두로 출시되면 연간 최소 4억7220만달러에서 최대 15억7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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