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프리미엄 1억4800만달러…진균, 건선·여드름 치료제 유망

스티펠(Stiefel)이 피부과 제약사인 배리어(Barrier)를 현금 1억48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는 배리어의 평균종가에 73%의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4.15달러의 가격이다.

배리어는 기저귀 발진 및 진균간염 연고인 ‘뷰젼’(Vusion, miconazole/ zinc oxide/ white petrolatum), 지루피부염 치료제 ‘졸레겔’(Xolegel, ketoconazole) 등을 대표품목으로 작년에 25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졸레겔의 경우 지난달 P&G의 헤드앤숄더(Head & Shoulders) 샴푸와 처방 키트로 판매하기로 제휴한 바 있다.

특히, 배리어는 최근 발톱진균 치료제 ‘하이파녹스’(Hyphanox)와 건선·여드름 치료제 ‘람바졸’(Rambazole)을 개발하고 있어 유망하다.

이와 관련, 올초 갈더마 파마(Galderma Pharma)가 주사(적면증) 치료제인 ‘오라시아’(Oracea, doxycycline)를 손에 넣기 위해 콜라제넥스(CollaGenex)를 4억2000만달러에 인수하는 등, 약가압력 가운데서도 소비자들이 스킨케어 제품을 자비로 구입하는 만큼 피부과 회사는 매력적 인수타깃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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